당신은 미래이십니다. 영원한 평야를 비추시는 위대한 새벽 빛이십니다.


당신은 시대의 밤이 샌 뒤 때를 알리는 닭소리,
당신은 이슬이시고, 아침기도, 소녀이시며,
낯선 사나이이고, 어머니이시며, 죽음이십니다.


당신은 변신하시는 분이십니다.


언제나 고독하게 운명 속에서 솟아나
환호되는 일도 없이, 탄식되는 일도 없이
원시의 숲 그대로 이름조차 없이 계십니다.


당신은 사물들의 깊은 본질이시되,
그 궁극적인 말은 침묵하시고
사람들에게 항상 다른 모습으로 보이십니다.


배에서는 기슭으로, 뭍에서는 배로 보이시나니.